시조
2022.02.28 13:37

삼월 / 천숙녀

조회 수 1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5391C4B5132C6B72F.jpg

 

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 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 들 맨 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3 시조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7 126
262 시조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6 94
261 시조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5 117
260 시조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4 118
259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95
258 시조 위로慰勞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2 198
257 시조 느티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1 92
256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85
255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126
254 시조 오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8 117
253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90
252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97
251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27
250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75
249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29
248 시조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2 130
247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106
246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91
245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84
244 시조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8 48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