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 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 들 맨 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삼월 / 천숙녀
서성이다 / 천숙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3 | 시조 |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1 | 106 |
| 182 | 시조 |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3 | 98 |
| 181 | 시조 |
빨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8 | 128 |
| 180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1 | 69 |
| 179 | 시조 |
뼈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5 | 129 |
| 178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8 | 94 |
| 177 | 시조 |
뿌리에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5 | 197 |
| 176 | 시조 |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4 | 120 |
| 175 | 시조 |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1 | 103 |
| 174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6 | 103 |
| 173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7 | 123 |
| 172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8 | 77 |
| »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8 | 83 |
| 170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1 | 144 |
| 169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1 | 224 |
| 168 | 시조 |
선線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4 | 85 |
| 167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05 |
| 166 | 시조 |
성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4 | 119 |
| 165 | 시조 |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4 | 75 |
| 164 | 시조 |
손을 씻으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3 | 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