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07 11:54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b21a69c9c5779976b3298bc1965e2ade1edfe70.jpg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 시조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4 152
222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03
221 시조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6 153
220 시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7.18 61
219 시조 독도-실핏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9 74
218 시조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0 93
217 시조 독도 -춤사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1 112
216 시조 독도 -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2 156
215 시조 독도-문패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3 74
214 시조 독도 -울타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4 53
213 시조 독도-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5 83
212 시조 독도-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6 149
211 시조 독도 -안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7 140
210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50
209 시조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7.29 80
208 시조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0 61
207 시조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1 111
206 시조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2 65
205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117
204 시조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5 131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