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26
어제:
37
전체:
1,293,627

이달의 작가
2005.02.02 12:20

개에 대하여

조회 수 75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개에 대하여/오연희


개 같은-
이라는 말은 듣기에도 민망하다
그런 욕으로나 쓰이는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다

나는
개 같은- 이라는 말을 사용한 적이 없다
그런데 개를 싫어한다
무서워 한다

개는 눈치가 빠르다
자신을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을 보면
금방 알아 차린다
나만 보면 덤빌 태세다
온 몸이 얼어붙어 울어버리거나
겁에 질려 도망간다
도망가다 넘어져 깨진 흉터가 이마에 있다

개 같은- 욕도 잘하고
개도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들은
참.좋.겠.다.









  

?
  • 오연희 2015.08.19 07:05
    김진학 (2005-02-05 04:12:47)

    맞습니다.
    그렇게 욕도 잘하고 개도 사랑하는 사람들 부럽지요.

    설날
    한국에 오시나요?
    오시면 시간되면 연락주십시오,

    저는 어머니, 산소, 모두 일찍 다녀 왔습니다. 그래서 설날엔 서울에 있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오연희 (2005-02-05 13:09:43)

    김시인님..감사합니다.
    설날은 서울 시댁에서 다음날엔 대전 여동생집에서 친정식구들이 모일 예정입니다.
    안정되는대로 연락드릴께요.
    평안하십시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 아픔에 대하여 오연희 2003.08.31 641
36 들리지 않아 1 오연희 2007.01.10 634
35 오연희 2005.08.31 632
34 화이트 랜치 공원에서 1 오연희 2004.12.08 621
33 그립다 오연희 2005.08.17 616
32 말 걸기 1 오연희 2006.08.23 614
31 자국 오연희 2005.09.21 612
30 해변에서 1 오연희 2003.08.05 604
29 국화차를 마시며 오연희 2013.12.08 603
28 시나리오 오연희 2005.04.20 596
27 이랬으면 좋겠다 오연희 2003.07.24 591
26 반쪽의 슬픔 오연희 2005.03.16 568
25 새털 구름 오연희 2014.09.03 507
24 암초 오연희 2013.10.05 449
23 아마 릴리스 오연희 2013.10.05 434
22 지구에 등불 밝히다 오연희 2013.08.15 429
21 그림2 - 입맛 1 오연희 2014.05.22 406
20 안단 오연희 2014.02.13 362
19 사랑 시 쓰기 7 오연희 2017.05.16 358
18 사랑한다는 말은 2 오연희 2017.06.20 344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