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7 | 시 | 나를 살게 하는 소리 1 | 오연희 | 2007.05.04 | 1152 |
176 | 시 | 노오 프라브럼 | 오연희 | 2007.04.25 | 1149 |
175 | 시 | 아버지 '었' | 오연희 | 2010.10.26 | 1145 |
174 | 시 | 원색의 삶 | 오연희 | 2004.08.08 | 1142 |
173 | 시 | 발 맛사지 1 | 오연희 | 2006.05.10 | 1138 |
172 | 시 | 당신 | 오연희 | 2004.02.14 | 1133 |
171 | 시 | 밥심 1 | 오연희 | 2007.07.25 | 1107 |
170 | 시 | 잭슨호수에 가면 1 | 오연희 | 2010.11.01 | 1090 |
169 | 시 | 사랑 2 1 | 오연희 | 2007.07.03 | 1088 |
168 | 시 | "나는 기쁘다" | 오연희 | 2003.06.22 | 1082 |
167 | 시 | 칼 1 | 오연희 | 2006.07.13 | 1073 |
166 | 시 | 어느 첫날에 | 오연희 | 2004.02.03 | 1043 |
165 | 시 | 무너지고 있다 1 | 오연희 | 2007.05.23 | 1042 |
164 | 시 | 안개 속에서 1 | 오연희 | 2007.06.13 | 1040 |
163 | 시 | 가을이 오면 1 | 오연희 | 2005.10.20 | 1026 |
162 | 시 | 고등어를 손질하다 | 오연희 | 2007.02.14 | 1018 |
161 | 시 | ‘모란각’에서 1 | 오연희 | 2006.05.10 | 1009 |
160 | 시 | 별 이야기 1 | 오연희 | 2005.11.30 | 992 |
159 | 시 | 노래방에서 1 | 오연희 | 2004.09.01 | 970 |
158 | 시 | 인연의 코드 1 | 오연희 | 2005.09.07 | 9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