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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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시 | 원색의 삶 | 오연희 | 2004.08.08 | 1168 |
46 | 시 | 따땃한 방 | 오연희 | 2004.08.05 | 758 |
45 | 시 | 어느 여름날의 풍경 | 오연희 | 2004.08.05 | 719 |
44 | 시 | 인생, 광야의 세월 | 오연희 | 2004.06.06 | 811 |
43 | 시 | 인생, 그 세월의 강 | 오연희 | 2004.06.05 | 809 |
42 | 시 | 낮잠 | 오연희 | 2004.05.22 | 756 |
41 | 시 | 쉼표 | 오연희 | 2004.05.21 | 658 |
40 | 시 | 러브 담은 입술 | 오연희 | 2004.05.18 | 741 |
39 | 시 | 내 추억의 집은 | 오연희 | 2004.05.05 | 745 |
38 | 시 | 어머니 | 오연희 | 2004.04.13 | 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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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시 | 사진을 정리하며 | 오연희 | 2004.04.02 | 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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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시 | 침묵속으로 | 오연희 | 2004.02.27 | 682 |
33 | 시 | 도너츠 | 오연희 | 2004.02.18 | 812 |
32 | 시 | 당신 | 오연희 | 2004.02.14 | 1141 |
31 | 시 | 어느 첫날에 | 오연희 | 2004.02.03 | 1046 |
30 | 수필 | 양심의 소리 | 오연희 | 2004.01.14 | 1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