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218
어제:
434
전체:
1,320,382

이달의 작가
2004.02.18 04:46

도너츠

조회 수 8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도너츠

이른 아침
도너츠와 커피 한잔
오랜만에 먹으면 견딜만한 별미다

매일 아침
도너츠와 커피 한잔 손에 들고
길거리 코너에 삼삼오오 서있는 그들
저 사람들 불법체류자야
속삭거리는 소리 들린다

도너츠 먹고 솟은 하얀 기운
제비 뽑아가는 별미 인간

오늘 뽑힌 행운아의
안도의 미소가
하루살이의 소박한
꿈으로 영근다.

"Now Open" 푯말이 환한
이른 아침 도너츠 가게
넌 별미
그들은
동그란 꿈을 먹는다




*아침일찍 도너츠가게 근처에서
도너츠와 커피를 들고
서성이는 멕시칸들을 매일 봅니다.
운이 좋으면 일당을 받고 일을 하는 그들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그들은 불법체류자라고..
요즘은 한인불체자도 늘어간다는
소식에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 수필 멍청한 미국 샤핑몰 1 오연희 2004.08.09 1120
48 첫사랑처럼 오연희 2004.08.09 805
47 원색의 삶 오연희 2004.08.08 1168
46 따땃한 방 오연희 2004.08.05 758
45 어느 여름날의 풍경 오연희 2004.08.05 719
44 인생, 광야의 세월 오연희 2004.06.06 811
43 인생, 그 세월의 강 오연희 2004.06.05 809
42 낮잠 오연희 2004.05.22 756
41 쉼표 오연희 2004.05.21 658
40 러브 담은 입술 오연희 2004.05.18 741
39 내 추억의 집은 오연희 2004.05.05 745
38 어머니 오연희 2004.04.13 645
37 넌 언제나 머뭇거려 오연희 2004.04.09 662
36 사진을 정리하며 오연희 2004.04.02 731
35 너는 오연희 2004.03.15 683
34 침묵속으로 오연희 2004.02.27 682
» 도너츠 오연희 2004.02.18 812
32 당신 file 오연희 2004.02.14 1141
31 어느 첫날에 오연희 2004.02.03 1046
30 수필 양심의 소리 오연희 2004.01.14 1043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