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7 | 시 | 그럴듯한 계산법 1 | 오연희 | 2004.11.17 | 669 |
176 | 시 | 그린리버 | 오연희 | 2010.06.08 | 1237 |
175 | 시 | 그림1 - 모녀 | 오연희 | 2014.04.28 | 303 |
174 | 시 | 그림2 - 입맛 1 | 오연희 | 2014.05.22 | 406 |
173 | 시 | 그립다 | 오연희 | 2005.08.17 | 616 |
172 | 시 | 근황(近況) 1 | 오연희 | 2006.05.24 | 835 |
171 | 시 | 금긋기 1 | 오연희 | 2005.11.23 | 1193 |
170 | 시 | 기도 | 오연희 | 2014.09.03 | 231 |
169 | 시 | 기둥 1 | 오연희 | 2007.08.28 | 1365 |
168 | 시 | 기와 사이에 1 | 오연희 | 2007.02.14 | 822 |
167 | 시 | 길 1 | 오연희 | 2012.03.20 | 894 |
166 | 시 | 길을 걷다보면 | 오연희 | 2004.11.17 | 667 |
165 | 시 | 길을 잃다 1 | 오연희 | 2005.05.23 | 871 |
164 | 시 | 김치맛 | 오연희 | 2003.07.08 | 742 |
163 | 시 | 깨금발 1 | 오연희 | 2006.12.13 | 857 |
162 | 시 | 꽃 | 오연희 | 2008.09.03 | 1477 |
161 | 시 | 꽃 뿐이랴 1 | 오연희 | 2009.08.04 | 1356 |
160 | 시 | 꽃, 뿐이네 1 | 오연희 | 2008.03.14 | 1343 |
159 | 시 | 꽃인 듯 | 오연희 | 2010.02.15 | 1304 |
158 | 시 | 나 가끔 1 | 오연희 | 2008.08.29 | 13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