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36
어제:
35
전체:
1,293,600

이달의 작가
2004.02.18 04:46

도너츠

조회 수 80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도너츠

이른 아침
도너츠와 커피 한잔
오랜만에 먹으면 견딜만한 별미다

매일 아침
도너츠와 커피 한잔 손에 들고
길거리 코너에 삼삼오오 서있는 그들
저 사람들 불법체류자야
속삭거리는 소리 들린다

도너츠 먹고 솟은 하얀 기운
제비 뽑아가는 별미 인간

오늘 뽑힌 행운아의
안도의 미소가
하루살이의 소박한
꿈으로 영근다.

"Now Open" 푯말이 환한
이른 아침 도너츠 가게
넌 별미
그들은
동그란 꿈을 먹는다




*아침일찍 도너츠가게 근처에서
도너츠와 커피를 들고
서성이는 멕시칸들을 매일 봅니다.
운이 좋으면 일당을 받고 일을 하는 그들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그들은 불법체류자라고..
요즘은 한인불체자도 늘어간다는
소식에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 지진, 그 날 1 오연희 2008.08.01 1340
36 진실 1 오연희 2005.10.05 847
35 1 오연희 2010.03.05 1255
34 짜장면을 먹으며 1 오연희 2005.04.08 960
33 짝사랑 오연희 2003.09.08 701
32 오연희 2006.08.09 740
31 창밖을 보며 오연희 2004.11.10 768
30 창세기 1 오연희 2005.03.03 672
29 첫사랑처럼 오연희 2004.08.09 786
28 추석단상 5 오연희 2004.09.25 726
27 추천 오연희 2010.06.08 1175
26 축제, 그 다음 오연희 2007.06.27 851
25 침묵속으로 오연희 2004.02.27 666
24 1 오연희 2006.07.13 1072
23 토마토 수프 5 오연희 2016.12.20 239
22 통마늘 1 오연희 2006.08.09 819
21 1 오연희 2006.06.08 809
20 파 꽃 1 오연희 2009.03.16 1483
19 편지 오연희 2005.07.07 682
18 폐가(廢家) 4 file 오연희 2016.08.08 207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