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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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시 | 잠 | 오연희 | 2005.08.31 | 633 |
34 | 시 | 화이트 랜치 공원에서 1 | 오연희 | 2004.12.08 | 621 |
33 | 시 | 그립다 | 오연희 | 2005.08.17 | 616 |
32 | 시 | 말 걸기 1 | 오연희 | 2006.08.23 | 614 |
31 | 시 | 자국 | 오연희 | 2005.09.21 | 612 |
30 | 시 | 해변에서 1 | 오연희 | 2003.08.05 | 604 |
29 | 시 | 국화차를 마시며 | 오연희 | 2013.12.08 | 603 |
28 | 시 | 시나리오 | 오연희 | 2005.04.20 | 596 |
27 | 시 | 이랬으면 좋겠다 | 오연희 | 2003.07.24 | 591 |
26 | 시 | 반쪽의 슬픔 | 오연희 | 2005.03.16 | 568 |
25 | 시 | 새털 구름 | 오연희 | 2014.09.03 | 507 |
24 | 시 | 암초 | 오연희 | 2013.10.05 | 450 |
23 | 시 | 아마 릴리스 | 오연희 | 2013.10.05 | 435 |
22 | 시 | 지구에 등불 밝히다 | 오연희 | 2013.08.15 | 433 |
21 | 시 | 그림2 - 입맛 1 | 오연희 | 2014.05.22 | 406 |
20 | 시 | 사랑 시 쓰기 7 | 오연희 | 2017.05.16 | 364 |
19 | 시 | 안단 | 오연희 | 2014.02.13 | 363 |
18 | 시 | 사랑한다는 말은 2 | 오연희 | 2017.06.20 | 3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