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8
어제:
12
전체:
1,292,770

이달의 작가
2003.08.31 09:32

아픔에 대하여

조회 수 64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픔에 대하여

사는 동안
가슴 터지는 억울한 일 생겨도
변명하거나 해명하지 않고
견딜 수 있으면 좋겠다

할 말 다하고 돌아서면
쏟아놓은 말보다 더 쌓이는 할 말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아픔의 양은
아주 조금

무겁게 돌아가는 시침 위에
시린 가슴 올려 놓고
기다리는 내일은
더디기만 한데
그래도 세월은 가는 것

아픔은 옅어지고
상처는 아물고
떠날 사람은 떠나고
사랑은 남는 것


<문학세계 2008>  

?

  1. "나는 기쁘다"

  2. 어른이 된다는것은

  3. 김치맛

  4. 그는 웃었다

  5. 이랬으면 좋겠다

  6. 해변에서 1

  7. 해변에서 2

  8. 부두에서외 빠진 글 보관-말걸기/

  9.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10. 아픔에 대하여

  11. 짝사랑

  12. 가을연가

  13. 나팔꽃

  14. 엄마, 아부지

  15. 한해를 보내며

  16. 비오는 날에

  17. 석류차는 어떠세요?

  18. 어느 첫날에

  19. 당신

  20. 도너츠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