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에 대하여
사는 동안
가슴 터지는 억울한 일 생겨도
변명하거나 해명하지 않고
견딜 수 있으면 좋겠다
할 말 다하고 돌아서면
쏟아놓은 말보다 더 쌓이는 할 말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아픔의 양은
아주 조금
무겁게 돌아가는 시침 위에
시린 가슴 올려 놓고
기다리는 내일은
더디기만 한데
그래도 세월은 가는 것
아픔은 옅어지고
상처는 아물고
떠날 사람은 떠나고
사랑은 남는 것
<문학세계 2008>
아픔에 대하여
사는 동안
가슴 터지는 억울한 일 생겨도
변명하거나 해명하지 않고
견딜 수 있으면 좋겠다
할 말 다하고 돌아서면
쏟아놓은 말보다 더 쌓이는 할 말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아픔의 양은
아주 조금
무겁게 돌아가는 시침 위에
시린 가슴 올려 놓고
기다리는 내일은
더디기만 한데
그래도 세월은 가는 것
아픔은 옅어지고
상처는 아물고
떠날 사람은 떠나고
사랑은 남는 것
<문학세계 2008>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 | 시 | 석류차는 어떠세요? | 오연희 | 2004.01.09 | 900 |
28 | 시 | 비오는 날에 | 오연희 | 2004.01.06 | 892 |
27 | 시 | 한해를 보내며 | 오연희 | 2003.12.27 | 746 |
26 | 시 | 엄마, 아부지 | 오연희 | 2003.12.13 | 864 |
25 | 신앙시 | 거듭나기 1 | 오연희 | 2003.11.14 | 1112 |
24 | 시 | 나팔꽃 | 오연희 | 2003.11.06 | 887 |
23 | 시 | 가을연가 | 오연희 | 2003.10.17 | 866 |
22 | 수필 | 아들아! | 오연희 | 2003.10.15 | 949 |
21 | 수필 | 발칙한 미국 할아버지 | 오연희 | 2003.10.02 | 903 |
20 | 수필 | 너무맑아 슬픈하늘 | 오연희 | 2003.09.17 | 1225 |
19 | 시 | 짝사랑 | 오연희 | 2003.09.08 | 713 |
» | 시 | 아픔에 대하여 | 오연희 | 2003.08.31 | 646 |
17 | 시 |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오연희 | 2003.08.21 | 735 |
16 | 시 | 부두에서외 빠진 글 보관-말걸기/ | 오연희 | 2003.08.20 | 864 |
15 | 수필 | 동거-결혼-이혼 | 오연희 | 2003.08.08 | 984 |
14 | 수필 | 아련한 추억하나 | 오연희 | 2003.08.07 | 876 |
13 | 시 | 해변에서 2 | 오연희 | 2003.08.05 | 730 |
12 | 시 | 해변에서 1 | 오연희 | 2003.08.05 | 627 |
11 | 시 | 이랬으면 좋겠다 | 오연희 | 2003.07.24 | 603 |
10 | 시 | 그는 웃었다 | 오연희 | 2003.07.24 | 66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