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연희 창작실




오늘:
24
어제:
34
전체:
1,293,509

이달의 작가
Home 오연희 창작실 오연희의 창작실
✔ 뷰어로 보기
시
2003.07.01 17:04

어른이 된다는것은

오연희
조회 수 87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어른이 된다는것은


                     오연희



내 어린시절
어른들은 철든 생각만 하는 줄 알았다

국민회의 대의원이라고
구멍가게 아줌마 앞에서 거들먹 거리던
코가 빨간
그 작자만
철 덜 난 어른인줄 알았다

흘러간 세월만큼
사람도 익어가는 줄 알았는데
뿌리깊은 나무처럼
비바람 폭풍우에
의연할 줄 알았는데

아직도 난
서투른 몸짓
떨리는 속내 안고
철든 어른의 모습 저 밖에서
서성이고 있다


2002년 11월 11일


-"글마루" 2004년호-
-"심상" 2006년 5월호-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에디터 선택하기
?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7 시 비오는 날에 1 오연희 2005.01.12 697
156 시 짝사랑 오연희 2003.09.08 701
155 시 일기 1 오연희 2004.08.22 702
154 시 K시인 이야기 오연희 2005.01.19 702
153 시 어느 여름날의 풍경 오연희 2004.08.05 705
152 시 목련꽃 피면 오연희 2005.01.26 705
151 시 손망원경 오연희 2005.06.15 709
150 시 해변에서 오연희 2005.08.03 709
149 시 그래도 그 말 밖에 오연희 2014.02.14 710
148 시 생명 오연희 2005.08.03 714
147 시 사진을 정리하며 오연희 2004.04.02 715
146 시 해변에서 2 오연희 2003.08.05 716
145 시 추석단상 5 오연희 2004.09.25 726
144 시 풍경 오연희 2005.08.17 728
143 시 블랙 엥그스 오연희 2012.03.20 728
142 시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오연희 2003.08.21 730
141 시 한해를 보내며 오연희 2003.12.27 730
140 시 내 추억의 집은 오연희 2004.05.05 733
139 시 러브 담은 입술 오연희 2004.05.18 734
138 시 아버지의 자전거 1 오연희 2005.03.16 73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