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칩니다
눈은 가고
마음은 따로
그런 날 입니다
전화를 합니다
언니 동생 모두 부르신 후에야
불리워지는 내 이름
미국딸년 입니다
한번 오시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아들 뺏어간 나라여서
“안간다”
하십니다
“아들만 자식이유?”
단호히 답하십니다
“네가 오면 된다”
그만
책을 덮었습니다
2002년 12월 10일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7 | 시 | 침묵속으로 | 오연희 | 2004.02.27 | 666 |
| 196 | 시 | 너는 | 오연희 | 2004.03.15 | 671 |
| 195 | 시 | 사진을 정리하며 | 오연희 | 2004.04.02 | 714 |
| 194 | 시 | 넌 언제나 머뭇거려 | 오연희 | 2004.04.09 | 654 |
| 193 | 시 | 어머니 | 오연희 | 2004.04.13 | 642 |
| 192 | 시 | 내 추억의 집은 | 오연희 | 2004.05.05 | 732 |
| 191 | 시 | 러브 담은 입술 | 오연희 | 2004.05.18 | 733 |
| 190 | 시 | 쉼표 | 오연희 | 2004.05.21 | 650 |
| 189 | 시 | 낮잠 | 오연희 | 2004.05.22 | 748 |
| 188 | 시 | 인생, 그 세월의 강 | 오연희 | 2004.06.05 | 802 |
| 187 | 시 | 인생, 광야의 세월 | 오연희 | 2004.06.06 | 795 |
| 186 | 시 | 어느 여름날의 풍경 | 오연희 | 2004.08.05 | 705 |
| 185 | 시 | 따땃한 방 | 오연희 | 2004.08.05 | 751 |
| 184 | 시 | 원색의 삶 | 오연희 | 2004.08.08 | 1142 |
| 183 | 시 | 첫사랑처럼 | 오연희 | 2004.08.09 | 786 |
| 182 | 시 | 레돈도 비치에서 1 | 오연희 | 2004.08.21 | 852 |
| » | 시 | 일기 1 | 오연희 | 2004.08.22 | 701 |
| 180 | 시 | 가을속으로 | 오연희 | 2004.08.23 | 648 |
| 179 | 시 | 지워지지 않는 이름이고 싶다 | 오연희 | 2004.08.26 | 782 |
| 178 | 시 | 젊은 장례식 | 오연희 | 2004.09.01 | 683 |
ㅎㅎㅎ 서운하시겠습니다.
김명남 (2004-08-23 00:58:29)
또 놀래셨겠습니다. 쓰자마자 읽으니...
오연희 (2004-08-23 01:02:38)
명남 선생님...
제 창작실 글에 꼬리다시는 분은
저에겐 최고의 독자이십니다.
한국은 월요일 아침이겠네요.
사업은 여전히 잘 되시지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명남 (2004-08-23 01:04:04)
네 ~ 월요일 오후 세시 ..입니다. 졸려서 미국갔다가 정신 번쩍 납니다.
오연희 (2004-08-23 01:06:53)
세시에 졸리시다니...
아니되옵니다!
정신차리시옵소서~~
저는 그만 물러가옵니다.^^*
오연희 (2004-09-03 11:08:38)
참고로..위의 글에 나오는 저의 오빠는
저의 가정의 외아들이자 장남이랍니다.
미국 저의 이웃에 살았는데
2년전 50대 초반의 나이로 하늘나라로
급히 떠나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