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253
어제:
290
전체:
1,318,020

이달의 작가
2004.08.22 16:53

일기

조회 수 709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책을 펼칩니다
눈은 가고
마음은 따로
그런 날 입니다

전화를 합니다
언니 동생 모두 부르신 후에야
불리워지는 내 이름
미국딸년 입니다

한번 오시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아들 뺏어간 나라여서
“안간다”
하십니다

“아들만 자식이유?”

단호히 답하십니다
“네가 오면 된다”

그만
책을 덮었습니다



2002년 12월 10일

                

?
  • 오연희 2015.08.19 06:07
    김명남 (2004-08-23 00:56:43)

    ㅎㅎㅎ 서운하시겠습니다.



    김명남 (2004-08-23 00:58:29)

    또 놀래셨겠습니다. 쓰자마자 읽으니...



    오연희 (2004-08-23 01:02:38)

    명남 선생님...
    제 창작실 글에 꼬리다시는 분은
    저에겐 최고의 독자이십니다.
    한국은 월요일 아침이겠네요.
    사업은 여전히 잘 되시지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명남 (2004-08-23 01:04:04)

    네 ~ 월요일 오후 세시 ..입니다. 졸려서 미국갔다가 정신 번쩍 납니다.



    오연희 (2004-08-23 01:06:53)

    세시에 졸리시다니...
    아니되옵니다!
    정신차리시옵소서~~
    저는 그만 물러가옵니다.^^*



    오연희 (2004-09-03 11:08:38)

    참고로..위의 글에 나오는 저의 오빠는
    저의 가정의 외아들이자 장남이랍니다.
    미국 저의 이웃에 살았는데
    2년전 50대 초반의 나이로 하늘나라로
    급히 떠나셨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 그날이 오면 1 오연희 2004.12.24 863
68 화이트 랜치 공원에서 1 오연희 2004.12.08 628
67 그 집엔 누가 살고 있나 1 오연희 2004.11.25 882
66 그럴듯한 계산법 1 오연희 2004.11.17 682
65 길을 걷다보면 오연희 2004.11.17 674
64 낙엽주(落葉酒) 1 오연희 2004.11.10 785
63 창밖을 보며 오연희 2004.11.10 778
62 해를 보내며 1 오연희 2004.11.03 911
61 시월의 시카고 오연희 2004.10.27 776
60 수필 러미지 세일/꽁트 8 오연희 2004.10.21 1458
59 국화옆에서 오연희 2004.10.20 863
58 해 바라기 file 오연희 2004.09.29 801
57 추석단상 5 오연희 2004.09.25 742
56 해부 오연희 2004.09.15 702
55 노래방에서 1 오연희 2004.09.01 980
54 젊은 장례식 오연희 2004.09.01 696
53 지워지지 않는 이름이고 싶다 오연희 2004.08.26 789
52 가을속으로 오연희 2004.08.23 663
» 일기 1 오연희 2004.08.22 709
50 레돈도 비치에서 1 오연희 2004.08.21 865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