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칩니다
눈은 가고
마음은 따로
그런 날 입니다
전화를 합니다
언니 동생 모두 부르신 후에야
불리워지는 내 이름
미국딸년 입니다
한번 오시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아들 뺏어간 나라여서
“안간다”
하십니다
“아들만 자식이유?”
단호히 답하십니다
“네가 오면 된다”
그만
책을 덮었습니다
2002년 12월 10일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7 | 시 | 비오는 날에 | 오연희 | 2004.01.06 | 871 |
| 76 | 시 | 그 집엔 누가 살고 있나 1 | 오연희 | 2004.11.25 | 876 |
| 75 | 시 | 어른이 된다는것은 | 오연희 | 2003.07.01 | 878 |
| 74 | 시 | 나팔꽃 | 오연희 | 2003.11.06 | 878 |
| 73 | 시 | 해를 보내며 1 | 오연희 | 2004.11.03 | 883 |
| 72 | 시 | 석류차는 어떠세요? | 오연희 | 2004.01.09 | 890 |
| 71 | 시 | 뿌리 1 | 오연희 | 2012.03.21 | 891 |
| 70 | 시 | 길 1 | 오연희 | 2012.03.20 | 894 |
| 69 | 시 | 인사동 연가 | 오연희 | 2005.04.06 | 899 |
| 68 | 시 | 대추를 따며 | 오연희 | 2006.10.11 | 906 |
| 67 | 시 | -도종환의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를 읽고- | 오연희 | 2006.08.09 | 908 |
| 66 | 시 | 비밀하나 털어놓고 싶은 날 1 | 오연희 | 2006.02.23 | 916 |
| 65 | 시 | 자카란타 꽃잎 떨구며 1 | 오연희 | 2006.07.06 | 932 |
| 64 | 시 | 잠자리에 들면 1 | 오연희 | 2005.11.09 | 948 |
| 63 | 시 | 구름다리 12 1 | 오연희 | 2005.12.14 | 952 |
| 62 | 시 | 여자, 내 자리 | 오연희 | 2011.02.10 | 953 |
| 61 | 시 | 짜장면을 먹으며 1 | 오연희 | 2005.04.08 | 960 |
| 60 | 시 | 인연의 코드 1 | 오연희 | 2005.09.07 | 967 |
| 59 | 시 | 노래방에서 1 | 오연희 | 2004.09.01 | 970 |
| 58 | 시 | 별 이야기 1 | 오연희 | 2005.11.30 | 992 |
ㅎㅎㅎ 서운하시겠습니다.
김명남 (2004-08-23 00:58:29)
또 놀래셨겠습니다. 쓰자마자 읽으니...
오연희 (2004-08-23 01:02:38)
명남 선생님...
제 창작실 글에 꼬리다시는 분은
저에겐 최고의 독자이십니다.
한국은 월요일 아침이겠네요.
사업은 여전히 잘 되시지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명남 (2004-08-23 01:04:04)
네 ~ 월요일 오후 세시 ..입니다. 졸려서 미국갔다가 정신 번쩍 납니다.
오연희 (2004-08-23 01:06:53)
세시에 졸리시다니...
아니되옵니다!
정신차리시옵소서~~
저는 그만 물러가옵니다.^^*
오연희 (2004-09-03 11:08:38)
참고로..위의 글에 나오는 저의 오빠는
저의 가정의 외아들이자 장남이랍니다.
미국 저의 이웃에 살았는데
2년전 50대 초반의 나이로 하늘나라로
급히 떠나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