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6
어제:
7
전체:
1,293,428

이달의 작가
2004.02.18 04:46

도너츠

조회 수 80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도너츠

이른 아침
도너츠와 커피 한잔
오랜만에 먹으면 견딜만한 별미다

매일 아침
도너츠와 커피 한잔 손에 들고
길거리 코너에 삼삼오오 서있는 그들
저 사람들 불법체류자야
속삭거리는 소리 들린다

도너츠 먹고 솟은 하얀 기운
제비 뽑아가는 별미 인간

오늘 뽑힌 행운아의
안도의 미소가
하루살이의 소박한
꿈으로 영근다.

"Now Open" 푯말이 환한
이른 아침 도너츠 가게
넌 별미
그들은
동그란 꿈을 먹는다




*아침일찍 도너츠가게 근처에서
도너츠와 커피를 들고
서성이는 멕시칸들을 매일 봅니다.
운이 좋으면 일당을 받고 일을 하는 그들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그들은 불법체류자라고..
요즘은 한인불체자도 늘어간다는
소식에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 휘트니스 센터 1 오연희 2005.07.20 845
216 휘둘리다 오연희 2006.08.23 741
215 황금빛 사막 오연희 2017.09.19 178
214 화이트 랜치 공원에서 1 오연희 2004.12.08 621
213 호흡하는 것들은 오연희 2014.11.26 295
212 해부 오연희 2004.09.15 669
211 해변에서 2 오연희 2003.08.05 716
210 해변에서 1 오연희 2003.08.05 604
209 해변에서 오연희 2005.08.03 709
208 해를 보내며 1 오연희 2004.11.03 883
207 해 바라기 file 오연희 2004.09.29 786
206 한해를 보내며 오연희 2003.12.27 730
205 한지붕 두가족 오연희 2006.02.23 739
204 한 겹 1 오연희 2007.06.13 1200
203 하늘에서 왔어요 오연희 2015.07.07 88
202 풍선 오연희 2014.11.26 198
201 풍경 오연희 2005.08.17 728
200 폐가(廢家) 4 file 오연희 2016.08.08 207
199 편지 오연희 2005.07.07 682
198 파 꽃 1 오연희 2009.03.16 148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