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
어제:
33
전체:
459,560


2006.08.26 14:35

내일을 바라보며

조회 수 1031 추천 수 1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Grace)




미풍에도 흩날리는 꽃잎처럼
때론 흔들릴 줄도 알아야겠지

때를 기다리지 말고
슬픔에 잡히지도 말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로
모질게 돌아설 줄도 알아야겠지

아름드리 벚꽃나무 용트림에
가지마다 우수수 꽃잎이 내리고
어느 틈에 다가온 햇살 한줄기
푸르른 눈빛을 모은다

기다림도 길면 원망이 되고
행복도 충만하면 두려움이 되는 것을
햇살의 눈망울이 속삭여 주던 날
내 안에 깊디깊은 바다와
잠시 이별을 하였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9
109 가을비 홍인숙 2002.12.09 375
108 빈 벤치 홍인숙 (Grace) 2010.01.30 375
107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2.13 370
106 겨울밤 홍인숙 2002.12.09 368
105 나목(裸木)의 외침 홍인숙 2002.11.26 367
104 홍인숙 (Grace) 2010.01.30 364
103 시인 세계 재미 현역시인 101선 등재, 시선집 [한미문학전집] 대표작 5편 수록 홍인숙(Grace) 2016.11.01 362
102 가을 그림자 홍인숙 2002.11.26 356
101 가을 엽서 홍인숙 2002.11.26 354
100 눈부신 봄날 8 홍인숙(Grace) 2018.04.02 352
99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홍인숙 2002.12.02 335
98 수필 진정한 문학을 위하여 1 홍인숙(Grace) 2016.11.10 330
97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홍인숙 2002.12.09 328
96 길 (2) 홍인숙 (Grace) 2010.01.30 328
95 시인 세계 <중앙일보><주간모닝> 홍인숙 시인 ‘내 안의 바다’ 북 사인회 홍인숙(Grace) 2016.11.01 326
94 수필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3 홍인숙(Grace) 2017.01.12 324
93 나와 화해하다 8 홍인숙(Grace) 2017.02.04 311
92 비상(飛翔)의 꿈 홍인숙 2002.12.02 294
91 높이 뜨는 별 홍인숙 (Grace) 2010.01.30 291
90 수필 바다에서 꿈꾸는 자여   2 홍인숙(Grace) 2016.11.26 268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