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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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5 | |
269 | 시와 에세이 | 시인과 열 두 송이의 노랑 장미 | 홍인숙 | 2003.06.26 | 1036 |
268 | 시 | 안개 자욱한 날에 | 홍인숙 | 2003.08.03 | 591 |
267 | 시 | 당신의 꽃이 되게 하소서 | 홍인숙 | 2003.08.07 | 941 |
266 | 시와 에세이 | 수국(水菊) / 어머니의 미소 | 홍인숙 | 2003.08.07 | 1160 |
265 | 시 | 가을이 오려나보다 | 홍인숙 | 2003.09.08 | 530 |
264 | 시 | 날개 | 홍인숙 | 2003.09.08 | 580 |
263 | 시 | 비밀 | 홍인숙 | 2003.11.05 | 483 |
262 | 시 | 삶의 뒷모습 <시와 시평> | 홍인숙 | 2003.11.05 | 549 |
261 | 시 | 그대 누구신가요 | 홍인숙 | 2003.11.05 | 494 |
260 | 시 | 문을 열며 | 홍인숙 | 2003.11.06 | 507 |
259 | 시 | 겨울 커튼 | 홍인숙 | 2003.12.01 | 503 |
258 | 시 | 아버지의 단장(短杖) | 홍인숙 | 2003.12.01 | 580 |
257 | 수필 | 삶 돌아보기 | 홍인숙 | 2003.12.02 | 870 |
256 | 시와 에세이 | 만남과 마주침 | 홍인숙 | 2003.12.26 | 966 |
255 | 시 | 새해 첫날 | 홍인숙 | 2004.01.05 | 551 |
254 | 시 | 거짓말 | 홍인숙 | 2004.01.05 | 487 |
253 | 시 | 이상한 날 | 홍인숙 | 2004.01.05 | 576 |
252 | 시와 에세이 | 새해에 | 홍인숙 | 2004.01.21 | 974 |
251 | 시 | 비를 맞으며 | 홍인숙 | 2004.01.30 | 623 |
250 | 시 | 어머니의 염원 | 홍인숙 | 2004.01.30 | 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