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5 16:27
내조국 가을은
재봉선 없는 하늘이고
청산은 지금에
오색 치마저고리
끝단 같다네
정오의 햇살같은 인생을
먼 이국에서
바위틈에 싹을 틔우듯
삶을 살아온 핸디맨
어머님의 품속같은
고국을 찾아 왔건만
막자란 거시기 터럭같은 정치판
나 또한 작심삼일 같은 내마음
곧 하얀 모시적삼으로 덮힐 설악산의
무상함으로 바라보노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새홈을 열며 [13] | 오연희 | 2005.01.22 | 8484 |
3208 | 초연 [2] | 이상태 | 2024.08.12 | 69 |
3207 | 3월은 [4] | 이상태 | 2024.03.03 | 226 |
3206 | 영혼의 마중물 [1] | 이상태 | 2023.07.31 | 369 |
3205 | 소백산 [2] | 이상태 | 2023.03.25 | 290 |
3204 | 그대는 [1] | 이상태 | 2022.12.21 | 227 |
3203 | 저녁의 마음 [1] | 오연희 | 2022.11.28 | 260 |
3202 | 가을 [2] | 이상태 | 2022.10.11 | 191 |
3201 | 안부 [1] | 이상태 | 2022.08.31 | 138 |
3200 | 그리움 [1] | 이상태 | 2022.08.23 | 159 |
3199 | 돌아온 세월 [3] | 이상태 | 2022.05.29 | 171 |
3198 | 섬으로 간 친구야 [1] | 이상태 | 2022.02.09 | 180 |
3197 | 설날 [2] | 이상태 | 2022.01.31 | 167 |
3196 | 은하철도 999 [1] | 이상태 | 2022.01.27 | 137 |
3195 | 가을여인 [1] | 이상태 | 2021.11.12 | 158 |
» | 벗님아 [3] | 이상태 | 2021.11.05 | 207 |
3193 | 축하합니다! [1] | 최영숙 | 2021.10.21 | 163 |
3192 | 가을연서 [3] | 이상태 | 2021.10.12 | 179 |
3191 | 글 사랑 [1] | 이상태 | 2021.08.18 | 164 |
3190 | 사람사랑 [3] | 이상태 | 2021.08.03 | 164 |
3189 | 끝이 없는 길 [3] | 이상태 | 2021.06.15 | 4181 |
곧 내 제2고향 으로
돌아가 성탄절을 맞이 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