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5 16:27
내조국 가을은
재봉선 없는 하늘이고
청산은 지금에
오색 치마저고리
끝단 같다네
정오의 햇살같은 인생을
먼 이국에서
바위틈에 싹을 틔우듯
삶을 살아온 핸디맨
어머님의 품속같은
고국을 찾아 왔건만
막자란 거시기 터럭같은 정치판
나 또한 작심삼일 같은 내마음
곧 하얀 모시적삼으로 덮힐 설악산의
무상함으로 바라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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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내 제2고향 으로
돌아가 성탄절을 맞이 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