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63
어제:
245
전체:
1,329,191

이달의 작가

벗님아

2021.11.05 16:27

이상태 조회 수:210

내조국 가을은

재봉선 없는 하늘이고

청산은 지금에

오색 치마저고리 

끝단 같다네 

정오의 햇살같은 인생을

먼 이국에서 

바위틈에 싹을 틔우듯 

삶을 살아온 핸디맨

어머님의 품속같은 

고국을 찾아 왔건만

막자란 거시기 터럭같은 정치판

나 또한 작심삼일 같은 내마음

곧 하얀 모시적삼으로 덮힐 설악산의

무상함으로 바라보노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홈을 열며 [13] 오연희 2005.01.22 8502
3208 초연 [2] 이상태 2024.08.12 111
3207 3월은 [4] 이상태 2024.03.03 246
3206 영혼의 마중물 [1] 이상태 2023.07.31 375
3205 소백산 [2] 이상태 2023.03.25 290
3204 그대는 [1] 이상태 2022.12.21 228
3203 저녁의 마음 [1] file 오연희 2022.11.28 262
3202 가을 [2] 이상태 2022.10.11 195
3201 안부 [1] 이상태 2022.08.31 142
3200 그리움 [1] 이상태 2022.08.23 160
3199 돌아온 세월 [3] 이상태 2022.05.29 174
3198 섬으로 간 친구야 [1] 이상태 2022.02.09 183
3197 설날 [2] 이상태 2022.01.31 168
3196 은하철도 999 [1] 이상태 2022.01.27 138
3195 가을여인 [1] 이상태 2021.11.12 163
» 벗님아 [3] 이상태 2021.11.05 210
3193 축하합니다! [1] 최영숙 2021.10.21 165
3192 가을연서 [3] 이상태 2021.10.12 182
3191 글 사랑 [1] 이상태 2021.08.18 166
3190 사람사랑 [3] 이상태 2021.08.03 167
3189 끝이 없는 길 [3] 이상태 2021.06.15 4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