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홍인숙(Grace)
깃털처럼 가벼워져
세상을 날 수 있다면
아침햇살 따라
훨훨 마실 나갔다가
해질녘 살포시
황혼빛에 묻어오는
이 세상 어딘가
마음 머무는 곳으로
푸드득 솟구쳐
날 수만 있다면
짧은 외출일지라도.
날개
홍인숙(Grace)
깃털처럼 가벼워져
세상을 날 수 있다면
아침햇살 따라
훨훨 마실 나갔다가
해질녘 살포시
황혼빛에 묻어오는
이 세상 어딘가
마음 머무는 곳으로
푸드득 솟구쳐
날 수만 있다면
짧은 외출일지라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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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2 | |
149 | 시 |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 홍인숙 | 2004.07.05 | 579 |
» | 시 | 날개 | 홍인숙 | 2003.09.08 | 580 |
147 | 시 | 아버지의 단장(短杖) | 홍인숙 | 2003.12.01 | 580 |
146 | 시 | 가을 정원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581 |
145 | 시 | 침묵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2.14 | 587 |
144 | 시 | 안개 자욱한 날에 | 홍인숙 | 2003.08.03 | 591 |
143 | 시 |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591 |
142 | 시 | 어머니의 미소 | 홍인숙 | 2003.06.23 | 593 |
141 | 시 | 사랑법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597 |
140 | 시 |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6 | 599 |
139 | 시 | 나무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6 | 605 |
138 | 시 | 감나무 풍경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1.28 | 606 |
137 | 시 | 비를 맞으며 | 홍인숙 | 2004.01.30 | 623 |
136 | 시 |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625 |
135 | 시 | 그리운 이름 하나 | 홍인숙 | 2002.11.13 | 627 |
134 | 시 | 귀로 | 홍인숙(Grace) | 2010.02.01 | 635 |
133 | 시 | 가을, 江가에서 | 홍인숙(Grace) | 2004.10.04 | 649 |
132 | 시 | 풍경 (風磬) | 홍인숙(Grace) | 2010.02.01 | 658 |
131 | 시 | 바다가 하는 말 | 홍인숙(Grace) | 2004.10.16 | 664 |
130 | 시 | 길의 속삭임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5.10 | 6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