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칩니다
눈은 가고
마음은 따로
그런 날 입니다
전화를 합니다
언니 동생 모두 부르신 후에야
불리워지는 내 이름
미국딸년 입니다
한번 오시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아들 뺏어간 나라여서
“안간다”
하십니다
“아들만 자식이유?”
단호히 답하십니다
“네가 오면 된다”
그만
책을 덮었습니다
2002년 12월 10일
책을 펼칩니다
눈은 가고
마음은 따로
그런 날 입니다
전화를 합니다
언니 동생 모두 부르신 후에야
불리워지는 내 이름
미국딸년 입니다
한번 오시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아들 뺏어간 나라여서
“안간다”
하십니다
“아들만 자식이유?”
단호히 답하십니다
“네가 오면 된다”
그만
책을 덮었습니다
2002년 12월 10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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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수필 | 흐뭇한 그림 한 폭 | 오연희 | 2009.06.25 | 1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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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시 | 해부 | 오연희 | 2004.09.15 | 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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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 수필 | 한 편의 시가 던져준 용기 2 | 오연희 | 2018.08.07 | 203 |
ㅎㅎㅎ 서운하시겠습니다.
김명남 (2004-08-23 00:58:29)
또 놀래셨겠습니다. 쓰자마자 읽으니...
오연희 (2004-08-23 01:02:38)
명남 선생님...
제 창작실 글에 꼬리다시는 분은
저에겐 최고의 독자이십니다.
한국은 월요일 아침이겠네요.
사업은 여전히 잘 되시지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명남 (2004-08-23 01:04:04)
네 ~ 월요일 오후 세시 ..입니다. 졸려서 미국갔다가 정신 번쩍 납니다.
오연희 (2004-08-23 01:06:53)
세시에 졸리시다니...
아니되옵니다!
정신차리시옵소서~~
저는 그만 물러가옵니다.^^*
오연희 (2004-09-03 11:08:38)
참고로..위의 글에 나오는 저의 오빠는
저의 가정의 외아들이자 장남이랍니다.
미국 저의 이웃에 살았는데
2년전 50대 초반의 나이로 하늘나라로
급히 떠나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