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9 | 수필 | 한 편의 시가 던져준 용기 2 | 오연희 | 2018.08.07 | 203 |
388 | 수필 | 꿈같은 인연 그리고 만남 6 | 오연희 | 2018.06.14 | 388 |
387 | 수필 | 경계가 없는 세계 2 | 오연희 | 2018.05.22 | 205 |
386 | 수필 | 선생을 찾아서 3 | 오연희 | 2018.04.27 | 160 |
385 | 수필 | 전자박람회의 미투 6 | 오연희 | 2018.03.18 | 206 |
384 | 수필 | 쉽지 않은 시간 후에 오는 5 | 오연희 | 2018.02.21 | 232 |
383 | 수필 | 진짜 제 모습이 가장 예쁘다 2 | 오연희 | 2018.01.24 | 171 |
382 | 수필 | 겨울 바다에서 꿈꾸는 새해 소망 6 | 오연희 | 2017.12.29 | 206 |
381 | 수필 | '우두커니'를 거부하는 사람들 4 | 오연희 | 2017.11.30 | 191 |
380 | 수필 | 가을, 쇼핑의 계절 2 | 오연희 | 2017.11.13 | 148 |
379 | 수필 | 아름다운 마지막 풍경 6 | 오연희 | 2017.10.23 | 236 |
378 | 수필 | 아픔을 이해하는 공감능력 2 | 오연희 | 2017.09.25 | 276 |
377 | 시 | 황금빛 사막 | 오연희 | 2017.09.19 | 185 |
376 | 수필 | 애써 가꿔야 열리는 '관계' | 오연희 | 2017.09.01 | 114 |
375 | 수필 | '조심조심, 미리미리' | 오연희 | 2017.08.02 | 150 |
374 | 수필 | 흠뻑 빠졌던 책 한 권 - '외로운 여정' 3 | 오연희 | 2017.07.05 | 295 |
373 | 시 | 사랑한다는 말은 2 | 오연희 | 2017.06.20 | 348 |
372 | 수필 | 머리 가려움증과 한국인의 정 3 | 오연희 | 2017.06.14 | 355 |
371 | 시 | 사랑 시 쓰기 7 | 오연희 | 2017.05.16 | 366 |
370 | 수필 | 동정과 사랑 사이 6 | 오연희 | 2017.05.12 | 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