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근육을 못보셨나요?
오정방
20여년 등산으로 단련된 다리통
그 허벅지에 훈장같은 근육이
요즘와서 많이 보이질 않는다
웃통을 벗어제치고 거울앞에 서면
나 스스로도 탐이 나던 가슴 근육
언제부턴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가는 세월을 속일 수도 없고
먹는 나이를 숨길 수도 없고
내 자신을 나도 어쩔 수 없고…
<2007. 1. 29>
*이민오기 전에는 등산취미를 잘 살렸는데
미국온 뒤 환경이 바뀌어서 20년동안 겨우
10번 정도밖에 등산을 하지 못했다. 서울
가면 무엇보다 먼저 백운대를 오르고 싶다.
현대시
2015.08.29 09:22
누가 내 근육을 못보셨나요?
조회 수 61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73 | 이장시조 | 미워하지 마라 | 오정방 | 2015.09.14 | 47 |
772 | 현대시조 | 여상如常 | 오정방 | 2015.09.14 | 81 |
771 | 현대시 | 하현下弦달 | 오정방 | 2015.09.14 | 93 |
770 | 이장시조 | 어떤 진실 | 오정방 | 2015.09.14 | 13 |
769 | 수필 | 이럴 때는... | 오정방 | 2015.09.14 | 113 |
768 | 이장시조 | 생생지리生生之理 | 오정방 | 2015.09.14 | 107 |
767 | 이장시조 | 한 사람 | 오정방 | 2015.09.14 | 11 |
766 | 이장시조 | 회자정리會者定離 | 오정방 | 2015.09.14 | 52 |
765 | 이장시조 | 연민憐憫 | 오정방 | 2015.09.14 | 26 |
764 | 이장시조 | 생生과 사死 1 | 오정방 | 2015.09.14 | 73 |
763 | 이장시조 | 변심變心 | 오정방 | 2015.09.14 | 17 |
762 | 수필 | 특별한 부채扇 | 오정방 | 2015.09.14 | 176 |
761 | 현대시조 | 충언忠言 | 오정방 | 2015.09.14 | 23 |
760 | 현대시조 | 가연佳緣 | 오정방 | 2015.09.14 | 51 |
759 | 현대시 | 내일 해는 내일 뜬다 | 오정방 | 2015.09.14 | 317 |
758 | 현대시조 | 간이역 | 오정방 | 2015.09.14 | 34 |
757 | 현대시 | 연鳶은 연줄 길이만큼만 날아오른다 | 오정방 | 2015.09.14 | 50 |
756 | 수필 | 참전용사 초청 오찬회 후기 | 오정방 | 2015.09.14 | 221 |
755 | 수필 | 어느 여인이 겪은 6. 25 한국전쟁 | 오정방 | 2015.09.14 | 237 |
754 | 현대시조 | 사랑은 | 오정방 | 2015.09.14 | 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