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이런 말 들은 적 있는가
차신재
꽃이 속삭이는
꽃의 말을 들은 적 있는 가
나비의 눈높이로 가슴을 열어 놓고
지순한 사랑의 완성을 꿈꾸는
맑고 집요한 생의 의지를
나무가 속삭이는
나무의 말을 들은 적 있는 가
흐르는 시간속에 초연히 서서
가슴 속 물길을 따라 흐르는
침묵 속 깊은 사랑의 고뇌와 전율을
바람이 속삭이는
바람의 말을 들은 적 있는 가
앙상한 겨울나무 사이를 지나며
허허로운 몸짓으로 허공에 던지는
쓸쓸한 사랑의 고백을
별이 속삭이는
별의 말을 들은 적 있는 가
지상의 풀꽃 하나를 위해
온 생애가 담긴 눈빛으로
멀고 먼 사랑을 앓는 애달픔을
하늘이 속삭이는
하늘의 말을 들은 적 있는 가
바라만 보아도 한 없이 깊어지는
영원한 여백의 소리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9 | 물안개로 오는 사람 [1] | 차신재 | 2014.11.17 | 112 |
48 | 휴식 [1] | 차신재 | 2014.11.06 | 112 |
» | 이런 말 들은 적 있는가 [1] | 차신재 | 2015.07.06 | 111 |
46 | 시에게 [1] | 차신재 | 2014.10.09 | 111 |
45 | 시계 [1] | 차신재 | 2014.10.04 | 111 |
44 | 그 바람 소리 [1] | 차신재 | 2014.10.16 | 110 |
43 | 담쟁이 [1] | 차신재 | 2014.10.09 | 107 |
42 | 어머니의 못 [1] | 차신재 | 2014.10.01 | 107 |
41 | 메아리 [1] | 차신재 | 2014.10.01 | 104 |
40 | 낮달 [1] | 차신재 | 2014.10.01 | 101 |
39 | 어머니의 꽃 [1] | 차신재 | 2014.10.01 | 101 |
38 | 언니의 첫사랑 [1] | 차신재 | 2014.10.01 | 100 |
37 | 詩에게 [1] | 차신재 | 2014.11.06 | 97 |
36 | 전율 [1] | 차신재 | 2014.10.01 | 97 |
35 | 할아버지의 성묘 [1] | 차신재 | 2014.10.01 | 95 |
34 | 시간 속에서 [1] | 차신재 | 2014.10.01 | 90 |
33 | 거울 앞에서 [1] | 차신재 | 2014.10.01 | 90 |
32 | 풍경화 한 폭 [1] | 차신재 | 2014.10.01 | 90 |
31 | 선창에서 [1] | 차신재 | 2014.10.01 | 89 |
30 | 시인의 말 [1] | 차신재 | 2014.10.01 | 88 |
위의 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document_srl=4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