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2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숨 쉴 수 있고, 손바닥 만 한 공간을 통하여 너와 나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
갈매기가 날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바다는 계속 춤 출수 있다는 것은
네가 아직도 꿈을 꿀 수 있는 것. 친구 하나  만들었다는 것,
출근 시킬 아침이 있다는 것이고 ,칭얼대는 자식 하나 만들 수 있는 것
정분이 남아 있다는 것. 푸르른 이끼가 끼어있던 앞마당으로 지렁이 하나 알몸을  
내어놓고 유영을 하여도,  눈여겨보아주는 이 없어도, 유영을 계속 될 것.
살아간다는 것은 충실하게 오늘을 메울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
사랑 할 만한 사람 하나와, 기억 할 만한 그리움 하나 간직하고, 밥상머리에 앉아
마주보며 젓가락으로 생을 줄기는 그는 행복의 지수가 지금보다 높았다는 것을
알 아 갈 때 문명의 파리의  달팽이 구이 앞에 놓고도 어떻게 요리 할 줄 몰라  낚시 질 하던 때오늘 여기 내  번지수에 누군가 이름을 떼어 내고 갈아놓았다,
거꾸로 달린 이름표와, 담이 없는 집, ,여기 살다 갔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0 꽃보다 청춘을 강민경 2017.05.12 183
1069 쥐 잡아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27 183
1068 시조 이제 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4 183
1067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12.28 183
»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김사빈 2007.06.04 182
1065 나와 민들레 홀씨 강민경 2012.10.04 182
1064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성백군 2014.10.01 182
1063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차신재 2022.12.20 182
1062 고향보감(故鄕寶鑑) 유성룡 2005.11.23 181
1061 편지 김사빈 2007.05.18 181
1060 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박성춘 2011.10.25 181
1059 사랑의 멍울 강민경 2013.05.27 181
1058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1
1057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81
1056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181
1055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1054 보내며 맞이하며 헤속목 2021.12.31 181
1053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1 181
1052 거울 유성룡 2006.04.08 180
1051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1.10.30 180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