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그래 그래 봄이 왔어
뜨겁게 뭔가 돋아
뿌려주는 씨앗들을 맹렬히 삼키잖아
피톨과 핏줄이 모여 요동치고 있잖아
박토에 뿌린 씨앗
꽃 대궁 피워 올리면
두렁마다 볕살 가득 터지는 콩 꼬투리
못자리 끝난 뒤라도 논두렁콩 굴려 넣자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그래 그래 봄이 왔어
뜨겁게 뭔가 돋아
뿌려주는 씨앗들을 맹렬히 삼키잖아
피톨과 핏줄이 모여 요동치고 있잖아
박토에 뿌린 씨앗
꽃 대궁 피워 올리면
두렁마다 볕살 가득 터지는 콩 꼬투리
못자리 끝난 뒤라도 논두렁콩 굴려 넣자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95 | 시 | 아침의 여운(餘韻)에 | 강민경 | 2016.03.19 | 210 |
994 | 시 |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03 | 210 |
993 | 시 | 바람구멍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8 | 210 |
992 | 시조 | 낙법落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9 | 210 |
991 | 탱자나무 향이 | 강민경 | 2006.03.05 | 211 | |
990 | 하나를 준비하며 | 김사빈 | 2007.10.06 | 211 | |
989 | 이별이 지나간다 | 이월란 | 2008.04.10 | 211 | |
988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2.11.01 | 211 | |
987 | 시 | 낙엽 한 잎 | 성백군 | 2014.01.24 | 211 |
986 | 시 | 그래서, 꽃입니다 | 성백군 | 2014.07.11 | 211 |
985 | 시 | 사랑의 미로/강민경 | 강민경 | 2019.01.07 | 211 |
984 | 시조 | 말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2 | 211 |
983 | 해 후(邂逅) | 천일칠 | 2005.01.27 | 212 | |
982 | 철로(鐵路)... | 천일칠 | 2005.02.03 | 212 | |
981 | 사모(思慕) | 천일칠 | 2005.04.26 | 212 | |
980 | 곤지(困知) | 유성룡 | 2007.02.28 | 212 | |
979 | 너로 허전함 채우니 | 강민경 | 2012.06.26 | 212 | |
978 | 시 | 꽃 속에 왕벌 | 하늘호수 | 2016.09.28 | 212 |
977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12 |
976 | 허리케인 카트리나 | 성백군 | 2005.09.03 | 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