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27
어제:
2,450
전체:
16,541,43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5.04 21:18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초록 잔디밭에

여린 풀꽃들이

밤하늘에 별처럼 돋보입니다

 

너무 작아

살펴보게 되고

이름을 몰라 머리를 굴리다 보면

정이 들고 이야기가 길어집니다

 

크고, 화려했다면

천지가 다 아는 유명 꽃이었다면

세상살이 변변치 못한 내게

눈길이나 주었겠습니까

 

그냥 지나치기가 섭섭해서

들여다보고 가려는데

노쇠한 마음에도 저절로 들어오는 저 풀꽃들,

오래되어 잊어버린 유년의 동무들이 생각나고

사느라 잃어버린 길목, 농담 같은 게 일어섭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1 시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1050 거울 유성룡 2006.04.08 180
1049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1.10.30 180
1048 나의 가을 강민경 2011.12.22 180
1047 시 숙면(熟眠) 강민경 2014.11.04 180
1046 시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80
1045 시 가을 눈빛은 채영선 2015.09.08 180
1044 시 초여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0 180
1043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80
1042 우리들의 시간 김사빈 2007.10.30 179
1041 통성기도 이월란 2008.05.02 179
1040 시 구름의 득도 하늘호수 2016.08.24 179
1039 시 바람의 면류관 강민경 2017.06.01 179
1038 수필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file 작은나무 2019.02.27 179
1037 시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179
1036 시조 ​숨은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9 179
1035 카일루아 해변 강민경 2008.01.06 178
1034 벽 백남규 2008.09.16 178
1033 시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78
1032 시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17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