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9 | 시 | 파 꽃 1 | 오연희 | 2009.03.16 | 1483 |
388 | 시 | 꽃 | 오연희 | 2008.09.03 | 1479 |
387 | 시 | 누이 1 | 오연희 | 2009.08.13 | 1479 |
386 | 시 |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에 대하여 1 | 오연희 | 2008.03.03 | 1466 |
385 | 시 | 결혼기념일 1 | 오연희 | 2008.04.21 | 1465 |
384 | 시 | 바닷가에서 1 | 오연희 | 2008.05.30 | 1457 |
383 | 수필 | 러미지 세일/꽁트 8 | 오연희 | 2004.10.21 | 1445 |
382 | 수필 | 물은 친절하다 | 오연희 | 2009.06.15 | 1433 |
381 | 시 | 술떡 1 | 오연희 | 2006.03.15 | 1428 |
380 | 시 | 겨울 1 | 오연희 | 2008.01.15 | 1426 |
379 | 시 | 문학의 숲 1 | 오연희 | 2007.08.23 | 1407 |
378 | 시 | 나 가끔 1 | 오연희 | 2008.08.29 | 1393 |
377 | 수필 | 흐뭇한 그림 한 폭 | 오연희 | 2009.06.25 | 1393 |
376 | 시 | 가난한 행복 | 오연희 | 2008.05.13 | 1390 |
375 | 시 | 기둥 1 | 오연희 | 2007.08.28 | 1365 |
374 | 시 | 꽃 뿐이랴 1 | 오연희 | 2009.08.04 | 1357 |
373 | 신앙시 | 당신의 에덴 1 | 오연희 | 2005.11.23 | 1348 |
372 | 시 | 셀폰 1 | 오연희 | 2005.11.09 | 1346 |
371 | 시 | 덤 | 오연희 | 2010.02.15 | 1345 |
370 | 시 | 꽃, 뿐이네 1 | 오연희 | 2008.03.14 | 1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