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31 07:08

눈 안에 든 별

조회 수 883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구름 한 점 없는 밤입니다
등을 누이고 하늘을 바라봐요
별들이 눈 안에 들어와
눈알이 삼박삼박 아립니다

팔을 뻗으면
손 끝에 닿을 것만 같은 저 별들
사느라고 하늘 바라볼 줄 몰랐고
별이 있는 줄도 잊었습니다

이제, 눈 감으면
아프기야 덜하겠지만
별들이 사라질까 봐
눈 싸움을 합니다

선한 싸움이지요
겨우 환갑을 넘긴 내가
수 억 년을 나를 보기위해 달려온 저 별들과
회우하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 혀공의 눈 강민경 2017.05.26 186
50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8
49 혈(血) 강민경 2013.02.28 130
48 호객 성백군 2009.04.01 429
47 시조 호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4 291
46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401
45 호수 같은 밤 바다 강민경 2011.05.12 460
44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58
43 호텔 치정살인사건 성백군 2013.02.16 508
42 혼돈(混沌) 신 영 2008.05.27 225
41 혼자 남은날의 오후 강민경 2008.10.12 218
40 기타 혼혈아 급우였던 신복ㄷ 강창오 2016.08.27 454
39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77
38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161
37 화 선 지 천일칠 2005.01.20 476
36 화가 뭉크와 함께 이승하 2006.02.18 2343
35 화려한 빈터 강민경 2016.09.07 261
34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임영준 뉴요커 2005.07.27 314
33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207
32 화장하는 새 강민경 2016.06.18 347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