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6 20:52

,혼자 라는것

조회 수 690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프로메리아 꽃향에 끌려
공원 같은 산행에 들자마자
빨간 불을 켜는 허리 통증
일찌감치
허공에 부려진 새가 되라 합니다

어제,오늘를 오르 내리는 동안
볼이 미어지도록 햇살 오물 거리는
뭉치 꽃 망울 사이사이에서
먼저 벙근 한송이 꽃과
머릿 깃 빨간 카나리아 새와
동아리 되는데

산 그림자가 시샘하듯 어스름
펄럭이며 등 떠미는 성화에
산,바람 감싸줄 차 열쇠마저
챙기지 않은 다급함이라니

한몸 이라던 그, 이도 멀고
혼자가 아닌 기다림도 낮설어
바람 마주치는 섧은 잔설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맥주 박성춘 2010.10.01 809
69 그 문 (The Gate) 박성춘 2010.06.22 815
68 마흔을 바라보며 박성춘 2010.05.21 822
67 정치 시사 소설 <도청> 정진관 2004.11.21 832
66 연꽃과 연등 -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833
65 숙제 박성춘 2010.07.20 833
64 열차에 얽힌 추억 이승하 2011.08.23 836
63 김우영 작가 독서노트 김우영 2011.10.24 836
62 몽유병 쏘나타 오영근 2009.08.25 838
61 , 는개 그치네 강민경 2009.08.20 839
60 생선가시 잇몸에 아프게 서 량 2005.02.03 841
59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황숙진 2007.08.11 843
58 세월 & 풍객일기 son,yongsang 2010.03.07 853
57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강민경 2010.07.31 853
56 김신웅 시인의 시세계(문예운동) / 박영호 관리자 2004.07.24 859
55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861
54 기타 김우영]한국어, 세계에 수출하자 김우영 2014.03.23 862
53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타포의 세월, 그 정체 -최석봉 시집 <하얀 강> 문인귀 2004.10.08 864
52 가슴이 빈 북처럼 강민경 2010.03.09 871
51 고대 시학(詩學)을 통해서 본 시의 근원적 이해 박영호 2006.12.28 880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