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1 01:41

그리움의 시간도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움의 시간도…

그리움의 시간도
쌓이다 보면,
구릉이 되고,
결국엔
태산이 되나 보다…

그리움의 아픔이
내 가슴 파다보면,
깊디깊은 계곡이 되어
아픔으로 흘린 눈물
한줄기의 강이 되어
태산을
돌고
또…,
돈다.

태산위에 올라
소리라도 치자.
오늘만 읆조리자.
그 이름을…
그리고, 잊자.

이렇게
오르기도 이젠,
벅차다.

해는 지고
달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진흙같은 밤이야
별들로 수놓으면 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슬퍼하지도 말자.

그리움의 시간도
결국엔
쌓이고 쌓여
내가된다.

그대의 이름도
결국엔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내가 된다.



작은나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2 내가 시를 쓰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승하 2006.04.17 672
231 인경의 피리소리 손홍집 2006.04.10 359
230 칼춤 손홍집 2006.04.10 239
229 난초 성백군 2006.04.10 259
228 성백군 2006.04.10 152
227 세상을 열기엔- 손홍집 2006.04.09 163
226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379
225 에밀레종 손홍집 2006.04.09 199
224 새 출발 유성룡 2006.04.08 331
223 시인이여 초연하라 손홍집 2006.04.08 173
222 첫경험 강민경 2006.04.08 297
221 토끼 허리에 지뢰 100만 개 file 장동만 2006.04.08 603
220 시적 사유와 초월 손홍집 2006.04.08 579
219 거울 유성룡 2006.04.08 181
218 [칼럼] 한국문학의 병폐성에 대해 손홍집 2006.04.08 320
217 시지프스의 독백 손홍집 2006.04.07 339
216 축시 손홍집 2006.04.07 273
215 봄의 부활 손홍집 2006.04.07 219
214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75
213 꽃비 강민경 2006.04.07 213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