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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유성룡

-남쪽에서 몰고온 겨울에 부쳐






언제 오시려나~
봉곳이 세상에
범애주의를 추구하시는
그리 흔치않고
범상치 않은 모습과 또 그 속에서 자라는 현우,

잛은 만남 긴 여운으로
내 생애 일기장같은
그리움이 내리는 내일을

열어가리라.
보린한 자세와 인애를 갖고자

드디어
내 이름이 귀하다는 것을 알게합니다:
주절거리며 내리는 겨울빗줄기도 그치고,
밝은 날-
무지개의 잔교를 타고 건너
건너 예까지

그대곁을 찾아 왔습니다.
흔적과, 가리사니
천년을-
나의 가을사랑과
함께 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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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모래성 강민경 2007.03.19 175
303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박영호 2007.03.18 605
302 3월은 김사빈 2007.03.18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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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유성룡 2007.02.03 300
290 바다 건너에서도 피는 모국어의 꽃 박영호 2007.01.22 932
289 빈컵 강민경 2007.01.19 362
288 기도 성백군 2007.01.18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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