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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곽상희 새가 차지한 공간은 좁지만 그의 눈동자는 그 공간을 훨훨 너머 푸른 나무의 수맥을 따라 개미의 올곧찬 집을 짓는다 어제 밤에도 태풍이 예측하지 않았던 짐승의 억센 발로 더러운 흙탕물 휘젓고 가도 흰 눈 같은 달빛은 고요한 하늘 길 내려왔다 지금 새는 자신의 집을 지워버린 폭풍의 餓鬼 같은 손을 노란 부리로 따뜻하게 부비며 푸른 숲을 꿈꾸고 있다 바다 깊은 너른 가슴과 눈으로 하늘의 공간을 만들어 날고 있다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불러 영원의 집을 세운다, 새여. * 아프가니스탄에 포로가 된 21명의 봉사자들과 조국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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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6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102
235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102
234 시조 독도-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5 102
233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232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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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101
228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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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101
225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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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100
222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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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1 100
219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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