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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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 | 시조 |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3 | 112 |
1910 | 시조 |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1 | 112 |
1909 | 시 | 반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14 | 112 |
1908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8 | 112 |
1907 | 시조 | 어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7 | 112 |
1906 | 눈망울 | 유성룡 | 2007.11.05 | 113 | |
1905 | 마음의 수평 | 성백군 | 2013.08.31 | 113 | |
1904 | 시조 |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3 | 113 |
1903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113 |
1902 | 시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8 | 113 |
1901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3 |
1900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113 |
1899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13 |
1898 | 시 | 괜한 염려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09 | 113 |
1897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13 |
1896 | 시조 |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8 | 113 |
1895 | 시조 |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5 | 113 |
1894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113 |
189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8 | 113 |
189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6 | 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