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흉내 내느라
정성스레 텃밭 만들어
부추 심고 도라지 심고
배추씨도 무우씨도 흩뿌렸소
싸리 울타리인양
호박 순 잘도 내닫고
쇠철망이지만 아쉬운대로
오이순 마다 않네
마디마다 예쁘게 고개 내밀고
올망졸망 여기저기
앙징스레 맺혀서는 하는 말,
세상의 풍요를 혼자 다 탐하시는구려
하늘 아래 아무곳에서나
암, 그 말 맞는 말이지
나는 아주아주 행복하네
여기서도 고향 만들었으니
친구들도 불러 올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는데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36 | 시조 |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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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7 | 121 |
| 1835 | 시 | 보훈 정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16 | 121 |
| 1834 |
돌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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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빈 | 2012.05.25 | 122 | |
| 1833 | 시 | 9월이 | 강민경 | 2015.09.15 | 122 |
| 1832 | 시 | 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24 | 122 |
| 1831 | 시 |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22 |
| 1830 | 시 | 겨울 초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1 |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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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28 | 시 | 4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28 | 122 |
| 1827 | 시 |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 泌縡 | 2020.05.17 | 122 |
| 1826 | 시 |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02 | 122 |
| 1825 | 시조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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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4 | 122 |
| 1824 | 시조 |
말의 맛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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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29 | 122 |
| 1823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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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5 | 122 |
| 1822 | 시 |
변곡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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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7.16 | 122 |
| 1821 | 시조 |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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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14 | 122 |
| 1820 | 시 | 황토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19 | 122 |
| 1819 | 고주孤舟 | 유성룡 | 2006.03.12 | 123 | |
| 1818 | 병상언어 | 이월란 | 2008.03.05 | 123 | |
| 1817 | 시 |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06.15 | 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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