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14:07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조회 수 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양, 노랑, 빨강, 풀꽃에

마른 잔디밭이 무색하다고

나목은 꽃을 피워 제 이름을 알린다

 

벚꽃, 매화, 목련, 산수유,

해마다 피는 같은 꽃이라 지겹기도 하련만

한 번도 포기한 적 없다

 

아직, 바람 차갑고

먼 산에는 눈이 있지만

봄이라는데 늦어질까 봐

{하나님}이 서운해하실까 보아

꽃 터진다

 

잎보다도 먼저

벌 나비 오기도 전에

부지런히 움직이는 저 꽃들로 인하여

세상은 봄을 맞이한다

 

나도

또 한해

삶을 가지고 희망에 들떠있다

 

   1367 - 0225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97 강민경 2006.02.19 213
2096 봄이 오는 소리 유성룡 2006.02.25 226
2095 새벽에 맞이한 하얀 눈 강민경 2006.02.27 304
2094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김연실 2006.02.27 315
2093 당신을 그리는 마음 2 유성룡 2006.03.01 268
2092 신아(新芽)퇴고 유성룡 2006.03.03 280
2091 탱자나무 향이 강민경 2006.03.05 211
2090 잔설 성백군 2006.03.05 170
2089 방전 유성룡 2006.03.05 335
2088 바다 성백군 2006.03.07 196
2087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24
2086 약동(躍動) 유성룡 2006.03.08 198
2085 잔설 강민경 2006.03.11 177
2084 그때 그렇게떠나 유성룡 2006.03.11 160
2083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23
2082 시파(柴把)를 던진다 유성룡 2006.03.12 257
2081 아버지 유성룡 2006.03.12 463
2080 죄인이라서 성백군 2006.03.14 158
2079 장대비와 싹 강민경 2006.03.14 108
2078 어머님의 불꽃 성백군 2006.03.14 17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