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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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2 | |
69 | 시 | 당신의 꽃이 되게 하소서 | 홍인숙 | 2003.08.07 | 941 |
68 | 시인 세계 | 내 안의 바다 -홍인숙 시집 / 이재상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2.06 | 945 |
67 | 시 | 행복이라는 섬 | 홍인숙(Grace) | 2010.02.01 | 949 |
66 | 시와 에세이 | 침묵이 필요할 때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6 | 951 |
65 | 단상 | 우울한 날의 생각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04 | 959 |
64 | 시와 에세이 | 원로시인의 아리랑 | 홍인숙 | 2003.03.03 | 961 |
63 | 시 | 하늘의 방(房) | 홍인숙(Grace) | 2010.02.01 | 965 |
62 | 시와 에세이 | 만남과 마주침 | 홍인숙 | 2003.12.26 | 966 |
61 | 단상 | 내 안의 그대에게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4.07.30 | 969 |
60 | 시 | 저녁이 내리는 바다 1 | 그레이스 | 2007.02.08 | 971 |
59 | 수필 |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하여 / 밤의 묵상 | 홍인숙 | 2003.03.03 | 973 |
58 | 시와 에세이 | 새해에 | 홍인숙 | 2004.01.21 | 974 |
57 | 시 | 무료한 날의 오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26 | 980 |
56 | 시 | 해 저문 도시 | 그레이스 | 2010.02.01 | 987 |
55 | 시 | 늦여름 꽃 | 그레이스 | 2006.08.26 | 988 |
54 | 시인 세계 |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서문 / 황금찬 | 홍인숙 | 2004.07.30 | 989 |
53 | 단상 | 편지 한장의 행복 | 홍인숙 | 2004.07.30 | 997 |
52 | 단상 | 마음 스침 : 9 월 - 헤르만 헤세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4 | 1010 |
51 | 시 | 꽃을 피우는 사람들 | 홍인숙 | 2004.07.31 | 1011 |
» | 시 | 꿈의 마술사 | 홍인숙(그레이스) | 2008.09.10 | 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