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26
어제:
284
전체:
466,561


2002.11.14 03:34

누워 있는 나무

조회 수 519 추천 수 8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누워 있는 나무
  



                     홍인숙(Grace)



  

   나무가 누워 있다

   하늘가 홀로 누워
   사람들을 바라본다
   세상을 바라본다

   긴 세월
   침묵으로 키워 온 心性

   잎새마다 맺힌 서러움을
   이슬로 툭툭 턴 아침이면
   어제보다
   더 큰 태양이 떠오르고

   눈부신 햇살 아래
   푸드득!
   날개 치는 어린 새들

   그리움으로
   차 오르는 하늘

   하늘가 홀로 누운
   나무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80
169 자화상 홍인숙 2003.05.12 542
168 봄날의 희망 홍인숙 2003.03.18 539
167 오늘, 구월 첫날 홍인숙(그레이스) 2005.09.02 539
166 가을이 오려나보다 홍인숙 2003.09.08 534
165 한밤중에 그레이스 2010.01.30 533
164 어떤 전쟁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532
163 봄은.. 홍인숙 2003.03.14 524
162 나그네 홍인숙 (Grace) 2010.01.30 523
161 인연(1) 홍인숙 2003.03.18 521
» 누워 있는 나무 홍인숙 2002.11.14 519
159 봉선화 홍인숙 (Grace) 2010.01.30 516
158 양귀비꽃 홍인숙 2004.07.03 514
157 음악이 있음에 홍인숙 (Grace) 2010.01.30 514
156 어둠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8 513
155 문을 열며 홍인숙 2003.11.06 507
154 겨울 커튼 홍인숙 2003.12.01 504
153 어머니의 염원 홍인숙 2004.01.30 502
152 바다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4 502
151 화관무 홍인숙(그레이스) 2005.09.02 501
150 봄 . 3 홍인숙 2004.03.12 50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