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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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 수필 | 아이들을 위한 기도 | 홍인숙(Grace) | 2016.11.07 |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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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수필 | 아침이 오는 소리 | 홍인숙(Grace) | 2016.11.07 | 124 |
86 | 시 | 안개 속에서 2 | 홍인숙(Grace) | 2016.10.01 | 191 |
85 | 시 | 안개 속의 바다 | 홍인숙 | 2004.08.02 | 902 |
84 | 시 | 안개 자욱한 날에 | 홍인숙 | 2003.08.03 | 591 |
83 | 시 | 알 수 없는 일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455 |
82 | 시 | 양귀비꽃 | 홍인숙 | 2004.07.03 | 513 |
81 | 수필 | 어거스틴의 참회록 | 홍인숙(Grace) | 2004.08.17 | 1286 |
80 | 수필 | 어느 날의 대화 | 홍인숙(Grace) | 2020.10.04 | 185 |
79 | 시 | 어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08 | 509 |
78 | 시 | 어떤 만남 | 홍인숙 | 2004.06.28 | 419 |
77 | 시 | 어떤 반란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32 |
76 | 시 | 어떤 전쟁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530 |
75 | 시 | 어머니의 미소 | 홍인숙 | 2003.06.23 | 593 |
74 | 시 | 어머니의 염원 | 홍인숙 | 2004.01.30 | 501 |
73 | 시 |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 홍인숙 | 2002.12.09 | 329 |
72 | 시 |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 홍인숙 | 2002.11.13 | 378 |
71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34 |
70 | 시 | 오수(午睡)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7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