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바다는 은빛 가득
태양을 반사하고 있었다
흰 돛단배 하나 수평선에 머물고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파도를 타는 사람들
잠시 호흡을 멈추고
침묵에 초점을 맞추면
눈부신 바다, 무궁한 세상이
작은 렌즈에 가득히 밀려온다
찰칵!
물결과, 하늘과, 구름이
햐얗게 호흡을 멈췄다
한순간에
바다가 침몰하는 소리
내가 파도가 되는 소리
(캘리포니아 싼타쿠르즈 바닷가에서)
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바다는 은빛 가득
태양을 반사하고 있었다
흰 돛단배 하나 수평선에 머물고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파도를 타는 사람들
잠시 호흡을 멈추고
침묵에 초점을 맞추면
눈부신 바다, 무궁한 세상이
작은 렌즈에 가득히 밀려온다
찰칵!
물결과, 하늘과, 구름이
햐얗게 호흡을 멈췄다
한순간에
바다가 침몰하는 소리
내가 파도가 되는 소리
(캘리포니아 싼타쿠르즈 바닷가에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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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 가곡시 | 세월 | 홍인숙(그레이스) | 2004.08.04 | 1197 |
208 | 단상 | 성서 필사(타자)를 시작하며 1 | 홍인숙(Grace) | 2016.10.19 | 215 |
207 | 시 | 서울, 그 가고픈 곳 | 홍인숙 | 2002.11.14 | 471 |
206 | 가곡시 | 서울, 그 가고픈 곳 | 홍인숙(그레이스) | 2004.08.04 | 1294 |
205 | 시와 에세이 | 생로병사에 대한 단상 (부제 -아버지와 지팡이)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08 | 1019 |
204 | 시와 에세이 | 새해에 | 홍인숙 | 2004.01.21 | 974 |
203 | 시 | 새해 첫날 | 홍인숙 | 2004.01.05 | 551 |
202 | 수필 | 새봄 아저씨 (2) / 아저씨는 떠나고... | 홍인숙 | 2003.05.31 | 930 |
201 | 수필 | 새봄 아저씨 (1) | 홍인숙 | 2003.05.31 | 758 |
200 | 시 | 상한 사과의 향기 | 홍인숙 | 2002.11.21 | 561 |
199 | 시 | 상처 | 홍인숙 | 2004.06.18 | 427 |
198 | 수필 | 삼월에 | 홍인숙(Grace) | 2016.11.07 | 140 |
197 | 단상 | 삼숙이 나무 1 | 홍인숙(Grace) | 2016.10.19 | 219 |
196 | 시 | 삶이 슬퍼지는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563 |
195 | 수필 | 삶의 물결에서 3 | 홍인숙(Grace) | 2016.11.10 | 148 |
194 | 시 | 삶의 뒷모습 <시와 시평> | 홍인숙 | 2003.11.05 | 549 |
193 | 시 | 삶과 풍선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210 |
192 | 수필 | 삶 돌아보기 | 홍인숙 | 2003.12.02 | 870 |
191 | 수필 | 사이 가꾸기 | 홍인숙(Grace) | 2020.10.04 | 218 |
190 | 수필 | 사월이면 그리워지는 친구 | 홍인숙(Grace) | 2016.11.07 | 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