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부지런히 달려나왔다
한여름 아스팔트처럼
찐득거리는 일상 떨쳐버리고
밤마다 바람 숲 달리는
*히스클리프의 눈망울 따라
거리의 불밝힌 차량의 행렬을 쫒았다
내 영혼을 깨워준 영롱한 울림 안고
이젠 좀 더 큰 호흡으로 머물고 싶다
나를 버리고,
나를 구원하는
이제는 나도 나를 사랑하는 일에
주저않고 용기를 내리라
오늘처럼..
(*히스클리프-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인물)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부지런히 달려나왔다
한여름 아스팔트처럼
찐득거리는 일상 떨쳐버리고
밤마다 바람 숲 달리는
*히스클리프의 눈망울 따라
거리의 불밝힌 차량의 행렬을 쫒았다
내 영혼을 깨워준 영롱한 울림 안고
이젠 좀 더 큰 호흡으로 머물고 싶다
나를 버리고,
나를 구원하는
이제는 나도 나를 사랑하는 일에
주저않고 용기를 내리라
오늘처럼..
(*히스클리프-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인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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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 시 | 이별 | 홍인숙(Grace) | 2010.02.01 | 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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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 시와 에세이 | 원로시인의 아리랑 | 홍인숙 | 2003.03.03 | 961 |
263 | 단상 | 우울한 날의 생각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04 | 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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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 시 | 오수(午睡)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795 |
259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34 |
258 | 시 |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 홍인숙 | 2002.11.13 | 378 |
257 | 시 |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 홍인숙 | 2002.12.09 | 329 |
256 | 시 | 어머니의 염원 | 홍인숙 | 2004.01.30 | 501 |
255 | 시 | 어머니의 미소 | 홍인숙 | 2003.06.23 | 593 |
254 | 시 | 어떤 전쟁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530 |
» | 시 | 어떤 반란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32 |
252 | 시 | 어떤 만남 | 홍인숙 | 2004.06.28 | 419 |
251 | 시 | 어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08 | 509 |
250 | 수필 | 어느 날의 대화 | 홍인숙(Grace) | 2020.10.04 | 1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