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2
홍인숙(Grace)
어둠 속에서만
슬픔이 보인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꽃피는 화려함 속에도 외로움은 있지요
서로를 안아 줄 수 없는 무심함이
봄이라는 빛나는 섬에 숨어 있어요
세상에 고민 없이
독주를 마실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목젖을 울리고 번지는 감미로움에
잠시 괴로움을 망각할 뿐이지요
우리는 그렇게
슬며시 다시 봄을 맞을 뿐이지요
봄 . 2
홍인숙(Grace)
어둠 속에서만
슬픔이 보인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꽃피는 화려함 속에도 외로움은 있지요
서로를 안아 줄 수 없는 무심함이
봄이라는 빛나는 섬에 숨어 있어요
세상에 고민 없이
독주를 마실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목젖을 울리고 번지는 감미로움에
잠시 괴로움을 망각할 뿐이지요
우리는 그렇게
슬며시 다시 봄을 맞을 뿐이지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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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83 |
166 | 수필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명상'의 에피소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11.02 | 1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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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 시와 에세이 | 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4 | 1448 |
163 | 단상 | 마음 스침 : 어디엔가 - 헤르만 헤세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4 | 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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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 시 | 손을 씻으며 | 그레이스 | 2006.01.05 | 682 |
159 | 시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 그레이스 | 2006.01.05 | 1046 |
158 | 시 | 고마운 인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6 | 855 |
157 | 시 | 나목(裸木)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743 |
156 | 시 | 길 위의 단상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1035 |
155 | 시 | 어떤 반란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32 |
154 | 시 | 시를 보내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26 |
153 | 시 | 그날 이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07 |
152 | 시 | 오수(午睡)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796 |
151 | 시 | 마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29 |
150 | 시 | 그리움에 대한 생각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