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5
어제:
36
전체:
459,362


2010.02.01 10:17

내 안의 바다

조회 수 682 추천 수 7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바다는 은빛 가득  
태양을 반사하고 있었다

흰 돛단배 하나 수평선에 머물고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파도를  타는 사람들  


잠시 호흡을 멈추고

침묵에 초점을 맞추면
눈부신 바다, 무궁한 세상이
작은 렌즈에 가득히 밀려온다

찰칵!

물결과, 하늘과, 구름이
햐얗게 호흡을 멈췄다

한순간에
바다가 침몰하는 소리
내가 파도가 되는 소리



(캘리포니아 싼타쿠르즈 바닷가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7
129 빈 벤치 홍인숙 (Grace) 2010.01.30 375
128 홍인숙 (Grace) 2010.01.30 364
127 음악이 있음에 홍인숙 (Grace) 2010.01.30 509
126 나비가 있는 아침 홍인숙 (Grace) 2010.01.30 456
125 봉선화 홍인숙 (Grace) 2010.01.30 509
124 한밤중에 그레이스 2010.01.30 527
123 나그네 홍인숙 (Grace) 2010.01.30 522
122 귀로 홍인숙(Grace) 2010.02.01 635
121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57
» 내 안의 바다 홍인숙(Grace) 2010.02.01 682
119 사랑한다면 홍인숙(Grace) 2010.02.01 778
118 멀리 있는 사람 홍인숙(Grace) 2010.02.01 783
117 아버지 홍인숙(Grace) 2010.02.01 796
116 이별 홍인숙(Grace) 2010.02.01 769
115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홍인숙(Grace) 2010.02.01 784
114 행복이라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949
113 하늘의 방(房) 홍인숙(Grace) 2010.02.01 965
112 밤 기차 그레이스 2010.02.01 1015
111 해 저문 도시 그레이스 2010.02.01 987
110 풀잎 홍인숙(Grace) 2010.02.01 1052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