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홍인숙(Grace)
한밤중
어둠 속 시선은 더욱 깊어 가고
나무이파리 하나 흔들림 없는 고요 속에서도
가까이 다가오는 자연의 숨소리
빈 종이 사이사이 허무의 틈새에도
수면 깊숙이 가라앉은 침묵 속에도
정오의 빛살처럼 물결치는
생각과 생각
함성과 함성
내 안 가득 출렁이는
수많은 울림, 울림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홍인숙(Grace)
한밤중
어둠 속 시선은 더욱 깊어 가고
나무이파리 하나 흔들림 없는 고요 속에서도
가까이 다가오는 자연의 숨소리
빈 종이 사이사이 허무의 틈새에도
수면 깊숙이 가라앉은 침묵 속에도
정오의 빛살처럼 물결치는
생각과 생각
함성과 함성
내 안 가득 출렁이는
수많은 울림, 울림
★ 홍인숙(Grace)의 인사 ★
창을 열며
사랑의 열매
자유로움을 위하여
아침이 오는 소리
박 목월 시인님
사월이면 그리워지는 친구
또 다시 창 앞에서
나눔의 미학
삼월에
아버지의 훈장(勳章)
둘이서 하나처럼
슬픔대신 희망으로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반 고흐의 해바라기
가로등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중앙일보> 홍인숙 시인, ‘행복한 울림’ 출판기념회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비상을 꿈꾸다
<평설> 홍인숙의 시집 행복한 울림을 읽고 - 성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