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바다는 은빛 가득
태양을 반사하고 있었다
흰 돛단배 하나 수평선에 머물고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파도를 타는 사람들
잠시 호흡을 멈추고
침묵에 초점을 맞추면
눈부신 바다, 무궁한 세상이
작은 렌즈에 가득히 밀려온다
찰칵!
물결과, 하늘과, 구름이
햐얗게 호흡을 멈췄다
한순간에
바다가 침몰하는 소리
내가 파도가 되는 소리
(캘리포니아 싼타쿠르즈 바닷가에서)
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바다는 은빛 가득
태양을 반사하고 있었다
흰 돛단배 하나 수평선에 머물고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파도를 타는 사람들
잠시 호흡을 멈추고
침묵에 초점을 맞추면
눈부신 바다, 무궁한 세상이
작은 렌즈에 가득히 밀려온다
찰칵!
물결과, 하늘과, 구름이
햐얗게 호흡을 멈췄다
한순간에
바다가 침몰하는 소리
내가 파도가 되는 소리
(캘리포니아 싼타쿠르즈 바닷가에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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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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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 수필 | 일본인의 용기 | 홍인숙 | 2004.07.31 | 900 |
247 | 시 | 작은 들꽃의 속삭임 | 홍인숙(그레이스) | 2008.09.10 | 896 |
246 | 시 | 기다림은 텔레파시 | 홍인숙(Grace) | 2004.10.16 | 895 |
245 | 시 | 행복한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0 | 894 |
244 | 시 | 내 안에 그대가 있다 | 홍인숙 | 2002.12.25 | 885 |
243 | 시 | 부활의 노래 | 홍인숙 | 2003.04.19 | 872 |
242 | 시 | 밤비 | 그레이스 | 2006.03.18 | 871 |
241 | 수필 | 삶 돌아보기 | 홍인숙 | 2003.12.02 | 870 |
240 | 시 | 고마운 인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6 | 855 |
239 | 시인 세계 | 내가 읽은 시집 / 함동진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2.06 | 850 |
238 | 시 | 쓸쓸한 여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844 |
237 | 시와 에세이 | 아버지의 아침 | 홍인숙 | 2003.04.23 | 843 |
236 | 시 | 그리움에 대한 생각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42 |
235 | 단상 | 마음 스침 : 집 - 김건일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09 | 836 |
234 | 시와 에세이 | 바다로 가는 길 | 홍인숙 | 2003.03.03 | 834 |
233 | 시 | 마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28 |
232 | 시 | 아버지 | 홍인숙(Grace) | 2010.02.01 | 796 |
231 | 시 | 오수(午睡)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795 |
230 | 단상 | 마음 스침 : 고해성사 - 김진학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09 | 7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