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8 11:12

네가 올까

조회 수 227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네가 올까/ 유성룡





알알이
촌티어린 언덕 너머
애처로이 말을 더듬는
밤새소리 스산한 바람을 타고

삐걱이는 대문안으로
서성이는 낙엽은 마당을 쓸고 있는  
눈빛 밝은 밤이면
네가 올까

쓸쓸한
시공의 체취가
아직 따스한 마루 위에서  
껌벅이는 기다림의 속눈이

네가 보고싶어서
이다지도 손꼽아 기다리는
빈자리 솔솔이는
바람결에 눈빛이 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0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59
869 임 보러 가오 강민경 2017.07.15 159
868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159
867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59
866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59
865 시조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6 159
864 향기에게 유성룡 2005.11.21 158
863 죄인이라서 성백군 2006.03.14 158
862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58
861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58
860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58
859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58
858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2.08 158
857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泌縡 2020.10.26 158
856 시조 2월 엽서.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1 158
855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03 158
854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57
853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7
852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57
851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2 157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