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8 11:07

조회 수 309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티 / 유성룡





파과지년(破瓜之年)
티없는
너 그리고 나.

너,
어느곳에서도
닿을 수 없을까 불안한 날이면,

밤 새, 그리고
퉁바리 맞고 파경에 이른 틈 서리
자액한 모습으로 면장한
당신의 눈물
무성한 숲속을 공생하던
눈석임 도랑을 넘치는 계절에 도달한
파곡의 응어리
번쩍이는 빛으로
흐르는
그대 눈가엔
자애한 옥의 티.

나,
살아
한 몸으로 그대 안에 자실 한 채 있으니,
풍한서습 옷깃 스칠라치면
그대인줄 알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29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유진왕 2021.08.17 88
2128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88
2127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88
2126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89
2125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89
2124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89
2123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89
2122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2121 시조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1 89
2120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89
2119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9
2118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89
2117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90
2116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0
2115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90
2114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90
2113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90
2112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90
2111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90
2110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9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