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0 09:27

12 월

조회 수 218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낮아질대로 낮아져서
벗길옷 다 벗겨 내더니
달랑 홀로 남아서
2005 년 마즈막을 조상하는
네가 스산하다

그 많은 사연들 어쨌기에
다 털어내고 힘겨운 몸 하나로 버텨
예절 갖추려는 인사성
봄 여름 가을의 구구 절절이
동심으로 그리움으로  추억 달아 내려
외로움까지 눈발을 쌓는구나

보내야할 발목을 잡고 매달려도
떠날 사람은 멈추지 못하는것
만나야할, 반겨야할 너의 날
분단장 얼룩진 날자들에 휘둘려
분답함 들이  연지 자리인지 , 곤지 자리인지

생생히 살아서 길바닥 달리는 열꽃 스스로
푸근 하여져서
어머니 뱃속 설래임으로
탯줄 끌어안고 큰 소리로 울어 볼꺼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76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강민경 2016.10.11 260
2275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178
2274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33
2273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8
2272 희망 전상서 2 김화영 2007.09.24 219
2271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41
2270 희망 백야/최광호 2005.07.28 235
2269 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노라 김우영 2013.05.15 265
2268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박성춘 2011.03.23 582
2267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7 252
2266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4.25 369
2265 흔들리는 집 이월란 2008.03.06 206
2264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황숙진 2008.07.02 453
2263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304
2262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124
2261 시조 훌쩍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2 160
2260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379
2259 시조 회원懷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3 131
2258 회상 강민경 2005.09.05 303
2257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21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